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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비박과노숙사이

[10차] 20130705 팔현 우중 솔캠을 기대하였으나

장소 : 팔현캠핑장

주제 : 우중 솔캠

일시 : 2013년 07월 05일 1박

여름의 솔캠은 참~ 힘들고 심심하고 그렇습니다.

모닥불을 피워놓고 멍때리기에는 너무나도 더운 날씨....

잠시 방심만 하면 여기저기 날라오는 모기와 벌레들...


금주 비소식이 있다는 소리를 접하고 캠장비를 꾸역 꾸역 집어 넣고 출발해 봅니다.

결론은~~   주말에 비가 오지 않았네요


금요일 늦은시간 직장을 파하고 부랴 부랴 팔현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도착을 하니 해가 뉘였뉘였~~~   9시에 도착을 하였네요


이번 솔캠의 목표는 밥을 해먹지 않기, 고기 구워먹지 않기 였습니다(여름이라 너무 더워서)

그러나 모닦불을 꼭 필요한 아이템 중에 하나인듯 합니다.

땀을 뻘뻘 흘려가며...   불을 지피고.. 햇반을 굽고 있습니다



새벽녂은 좀 더운감이 있었으며

특히 비비색이다 보니 안과 밖의 온도는 조금 차이가 있더군요, 그래도 새벽녂은 쌀쌀한 기운이 남아 있었습니다.

Tentsile이 주문한지 한달이 넘어가지만 아직 만들고 있는 중이라고 하니..

조금만 더 기다리면 나름 안락한 캠핑을 할수 있을듯도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상쾌합니다.

바람은 없지만 나무그늘과 아침의 공기가 좋긴 하네요






비가 온다고 하여 나름대로 타프를 쫀쫀하게 설치하고 잤건만...

타프가 무색할 정도로 날씨만 좋습니다.




아침겸 점심을 먹기 위해

인스턴트 닭 반마리를 물에 데우고...  조금 부족한 감이 있어 소시지도 한봉 개봉하여 물에 데웁니다.



타프를 A형으로 쳤지만.. 생각보다 바람이 통하지 않아

한쪽면을 개방하니 그나마 바람이 산들 산들 불기 시작하는 군요

타프의 그늘역시 생각보다 제 성능을 발휘하여 주었습니다.









날이 너무 더워 아래 시냇물로 의자와 아이패드를 들고 내려갑니다.

물은 완전 얼음장이네요...  1분이상 발을 담그기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물소리와 시원한 산들바람....    차가운 물속에 발을 담그니 신선이 따로 없습니다.

다음에는 안락의자를 가지고 와서 물속에 집어 넣고 여유를 좀 즐겨도 좋을듯 하네요 ^^


비가올 기미가 보이지 않아 오후 4시경에 철수를 하였습니다.

날이 더워 밤에 버틸 자신이 없더군요...   소형 선풍기 정도만 있어도 어떻게든 버텨 볼텐데

다음에는 무선 선풍기를 가지고 한번더 가봐야 할듯 합니다.

비가 오면 금상 첨화일듯 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