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타블릿 PC Project(보류)

타블릿 PC Part1 : DIY는 기술이 아니라 용기다

bema 2010. 7. 13. 04:52

오랜만의 포스팅으로 돌아왔습니다.
때늦은 감이 있지만 IPAD출시를 앞두고 구입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던중
애플노트북을 생각한 저로서는 Iphone과 틀린것이 없다는 부분을 보고 많이 실망을 했었습니다.
Ipad역시 iphone와 같이 백업, 업무용으로 쓰기에는 2% 부족한 현실입니다.

현재 iphone 2G모델을 쓰는 저로서는 첫 기대와는 틀리게 ipad역시 기대할것이 없다라는 판단이 들었고
이에 아이폰과 유사한 타블렛 PC를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미 넷북을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있고, 성능에는 큰 불만이 없었기에
우선 업무용(주로 Outlook을 사용), office만 구동이 되면 된다는 생각에 검색에 검색을 시작하였습니다.

Ipad가 출시 예정이 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터치패드를 표방한 기기들이 마구 쏱아져 나왔습니다.

ipad 대항마라고 표현을 한 HP 슬레이트

ipad출시와 함께 출시계획을 발표하였으나 5월말경 개발 취소라는 발표를 한이후
한동안 그로기 상태에 빠져 있게 한 놈입니다.

Wepad

독일에서 개발된 "I"를 "We"로 바꾸어 출시된 ipad개념의 타블렛 PC입니다.
그러나 PC라고 말하기에는 안드로이드 OS를 적용하여 실 업무에 사용하기에는 부족한 제품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이외에도 중국산 Win7이 탑제된 가짜 ipad, 독특한 UI를 사용한 쿠리어(개발중단)등 만족할만한 제품이 없습니다.

기존 업무용 넷북을 사용하는 저로서는
일반 모니터에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넷북의 키보드 역시 펑션키 이외에는 건들지도 않고 있습니다.

"내가 갖고 싶은 제품이 없으면 만들자" 단순 무식 용감을 모토로 생활을 하는 저로서는
다시 DIY 계획을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미 삼성, LG 타블릿 PC가 출시 되었고 아수스 EeePAD가 출시 예정이나
성격 급한 저로서는 저지르고 해결한다는 전제조건으로 다음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1. 가벼워야 함
2. 얇아야 함
3. 배터리 타임은 최소 5시간 이상은 필요함(넷북은 2시간)
4. 윈도우 운영체제 이어야 함
5. 11인치 이상이어야 함
6. 안쓰는 키보드, 뚜껑(?), 터치패드 등등 없어도 됨
7. 터치패널이어야 함

결론은 울트라씬 모델을 구입하여 상판 들어내고, 키보드 들어내고, 키보드 자리에 패널을 구겨 넣자~~
이렇게 DIY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역시 "DIY는 기술이 아니라 용기다" 라는 말을 가슴속 깊이 새기며
울트라씬 타블릿 PC DIY를 진행할까 합니다.

Oil PC의 작업도 남아있긴 하지만 타국에서의 부품공수가 힘들어 우선 타블릿 PC부터 해결하고
한국 귀국후 Oil PC를 진행할까 합니다.


브라질에서의 공구는 드라이버(+), 칼, 자 밖에 없는 관계로 이 공구로 해결을 해볼까 합니다.
중간에 귀차니즘에 빠져 포기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