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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비박과노숙사이

[8차] 20130529 팔현 힐링캠핑

장소 : 팔현캠핑장

주제 : 무계획 힐링캠핑

일시 : 2013년 5월 29일 1박

 

 

토요일 출근이후 바로 팔현 캠핑장으로 이동

아무생각 없이 그냥 있고 싶다는 생각에 다른 장소 물색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팔현은 갈곳이 정해지지 않을때 그냥 Default 캠핑장이 된듯 합니다.

 

캠핑장 제일 정상으로 올라가면 사람도 없고, 길도 없고 여러가지로 편안하고 안전한 장소인듯 합니다.

 

 

항상 이렇게 세팅되어 있어 가방만 들고 가면 됩니다.

장비 무게를 좀 줄여야 하는데 여전히 무겁기만 하네요 

 

 

늦은 오후 팔현에 도착하여

차량은 관리사무소 앞에 주차를 시키고 정상까지 헥헥 거리면서 올라 가 봅니다.

32도의 날씨....진짜 여름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전나무가 있어 그늘이 시원합니다.

 

타프 모드로 자려고 하였으나

땅에 기어다니는 벌레가 너무 많아 비비색을 설치합니다. 

타프를 치려고 하였으나, 나무로 인해 해가 다 가려지고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너무 좋아

비비색만으로 노숙

 

에어매트를 이용한 의자.....

혼자 놀기에는 가장 좋은 의자가 되는듯 합니다.

역시 겨울에 진가를 보여주는 에어매트 

 

 

먹고 살아야 하니 부식과 가방은 한곳에 세팅

오늘역시 불 장난으로.... 

 

 

금요일 밤을 새워 토요일 출근하였더니

저녁 12시에 잠들어서 다음날 11시에 기상...

밥해먹기는 귀찮고 해서 초코바와 커피로 점심을 대신해 봅니다. 

 

 

여름이 다가와 그런지 벌레들도 많고

하늘에서 뚝뚝 떨어지는 벌레도 너무 많네요

산속에는 주먹만한 파리도 있었습니다.(맨 처음에는 새인지.. 파리인지 구별이 ㅋㅋ) 

 

좀 애매한 계절이라 침낭을 가져가지 않았더니 저녁 잠잘때는 매우 추웠으며

송화가루때문에 장비가 누래질정도로 많이 날리더군요....

 

이제는 날이 더워져 불장난이 힘들어 질듯 합니다.

밤에 시간 때우기 가장 좋은 아이템인데...

힐링을 하면서 멍때리고 놀수있는 무언가가 필요할듯 합니다.

 

무언가 해 먹는 재미도 있을듯 한데

그러면 백패킹 무게가 높아져..  그것도 좀 고민을 해봐야 할듯 합니다.